주미대사 "모든 현안 국익 최우선에 두고 美와 협력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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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주미한국대사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의 대사로서, 모든 현안에 있어 우리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미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사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년 인사말을 게재, "2023년은 한미 관계에 있어 그 어느 해보다도 뜻깊은 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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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태용 주미한국대사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의 대사로서, 모든 현안에 있어 우리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미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사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년 인사말을 게재, "2023년은 한미 관계에 있어 그 어느 해보다도 뜻깊은 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선 2023년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 등 한미 고위급 교류가 연중 지속해서 이뤄져 왔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올해는 한미동맹이 양국의 안보와 번영을 지속 담보할 수 있도록 작년 양국 정상이 합의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이라는 한미 미래비전을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은 상호 필수불가결한 경제 파트너"라고도 했다.
그는 또 "올해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라면서 "120년의 역사를 빛내주듯이 오늘날 한인들은 한미 양국간 우호 동맹의 필수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미국 사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11·8 중간선거에서 26년 만에 3선 하원의원을 포함해 한인 연방 하원의원 4명 모두 재선이 됐고,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의 시초가 되는 하와이에선 한인 이민 120주년 역사상 최초로 한인 부지사가 선출됐다고 소개했다.
조 대사는 "나날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우리 동포사회에 대한 지원 강화 및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정부는 재외동포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재외동포청 설립을 통해 정부는 재외동포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담보하고 동포들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사관 또한 동포사회에 최선의 영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의 역사는 변함없이 고국을 지지해주신 동포사회가 있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굳건한 성원을 부탁드리며, 정부 또한 동포사회와 함께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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