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北무인기 침투·미사일 도발에 "군사 긴장고조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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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무인기로 남측 영공을 침범하고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이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2일(현지시간) EU 대외관계청(EEAS)은 홈페이지에 올린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EU는 북한이 지난주 미사일을 발사하고 국경 밖으로 무인기 침입을 감행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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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최근 북한이 무인기로 남측 영공을 침범하고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이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2일(현지시간) EU 대외관계청(EEAS)은 홈페이지에 올린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EU는 북한이 지난주 미사일을 발사하고 국경 밖으로 무인기 침입을 감행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EAS는 또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들을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고 또한 그러한 불법 행위를 계속하겠다고 시사한 최근의 발언은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EU는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향한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무인기 5대를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침투시켰으며, 이 중 1대는 서울 상공까지 진입했다.
북한은 2022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에도 연이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말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핵무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핵 무력은 전쟁억제와 평화안정 수호를 제1의 임무로 간주하지만 억제 실패시 제2의 사명도 결행하게 될 것이다. 제2의 사명은 분명 방어가 아닌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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