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 장례 시작…축구장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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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의 장례 절차가 2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주 산투스에서 시작됐습니다.
병원에 있던 펠레 시신은 팬들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위해 이날 새벽 상파울루 외곽의 산투스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으로 옮겨졌습니다.
펠레는 1956년부터 1974년까지 브라질 프로축구 산투스에서 660경기를 뛰며 643골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축구장에서는 펠레 아들 에디뉴와 산투스에서 등번호 10번을 썼던 축구선수 제 호베르투 등이 운구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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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의 장례 절차가 2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주 산투스에서 시작됐습니다.
병원에 있던 펠레 시신은 팬들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위해 이날 새벽 상파울루 외곽의 산투스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운구 행렬은 경찰 호위를 받으며 약 1시간여 만에 산투스 축구장에 도착했습니다.
팬들은 검은색 운구차가 도착하자 전설이 된 축구황제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휴대전화 사진으로 담기도 했습니다.
산투스는 펠레가 현역 시절 18년간 몸담았던 프로팀 산투스 FC의 연고지입니다.
펠레는 1956년부터 1974년까지 브라질 프로축구 산투스에서 660경기를 뛰며 643골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축구장에서는 펠레 아들 에디뉴와 산투스에서 등번호 10번을 썼던 축구선수 제 호베르투 등이 운구에 참여했습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펠레 추모를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선 팬들의 대기 행렬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조문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 회장을 시작으로 24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펠레의 시신은 산투스 경기장을 떠나 올해 100세인 어머니 집을 잠시 들른 뒤 인근 공동묘지로 운구돼 안장될 예정입니다.
펠레는 지난달 30일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등으로 입원해 치료받다가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대장암 진행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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