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퍼런스보드 "소비 강세 이어지면 경기침체 심각성 제한적일 것"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1. 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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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피터슨 콘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

미국의 민간 경제 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의 데이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걱정만 안 한다면 계속해서 소비에 나설 것이고, 이는 연착륙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피터슨 이코노미스트는 현지시간 3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위험 요인이 양면성을 지닌다"며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견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식품 가격과 임대료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며 "사람들은 여전히 서비스에 소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피터슨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인플레이션을 높은 수준에 머무르게 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더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경착륙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강한 회복력을 보일 수 있다"며 "저축해 놓은 돈과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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