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부담에… “올해도 집값 떨어질 것”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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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 부담으로 신년에도 주택 매매가격 하락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308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7.7%가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거주하는 응답자 중 81.5%가 하락을 전망해 하락 전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직방에 따르면 하락 예상 응답자 중 58.2%가 하락 전망의 이유로 금리 인상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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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원인 고금리-경기침체 꼽아
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 부담으로 신년에도 주택 매매가격 하락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308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7.7%가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보합을 예측한 응답자는 12.1%로 나타났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10.2%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거주하는 응답자 중 81.5%가 하락을 전망해 하락 전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방 5개 광역시(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가 80.7%, 인천이 76.2%로 뒤를 이었다.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이 매매가격 하락 예측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직방에 따르면 하락 예상 응답자 중 58.2%가 하락 전망의 이유로 금리 인상을 꼽았다. 경기 침체(19.5%), 가격이 높다는 인식(16.4%) 등 다른 요소들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주택 가격 상승 전망 주요 원인으로는 정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25.1%)가 꼽혔다.
전세가격 역시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 직방에 따르면 응답자 중 69.5%가 올해 전세가격 하락을 예측했다. 48.7%의 응답을 받은 대출 이자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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