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中코로나 폭증에 세계 성장률 더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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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세계 경제 엔진이던 중국이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입장이 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그는 올해 중국 연간 경제성장률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경제성장률을 밑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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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세계 경제 엔진이던 중국이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입장이 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일(현지 시간)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글로벌 빅3 경제권의 경기 둔화로 세계 경제 3분의 1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EU 절반이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경제 정상화가 이뤄지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엄격한 봉쇄정책을 철회한 지금 향후 3∼6개월 동안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 감염 사례가 산불처럼 퍼질 것”이라며 “중국 및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국 연간 경제성장률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경제성장률을 밑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 발표할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IMF는 지난해 10월 2022년,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2%, 2.7%로 전망하면서 중국 성장률은 각각 3.2%, 4.4%로 예측했다.
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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