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환자 60%, 폐기능 검사 안받아

구시영 선임기자 2023. 1. 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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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천식 환자 10명 중 6명은 폐기능 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2020년 평가결과를 보면 천식 환자의 42.4%만 폐기능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천식 악화의 조기 발견 등을 위해서는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 폐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추정 천식 유병률보다 진료 환자 수가 적기 때문에 조기 진단을 위한 폐기능 검사가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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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천식 환자 10명 중 6명은 폐기능 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2020년 평가결과를 보면 천식 환자의 42.4%만 폐기능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폐기능 검사 시행률은 2016년 31%에서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천식 조절에 효과적인 흡입 스테로이드 처방 환자 비율도 55.9%로 낮다. 천식은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하면 질병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천식 악화의 조기 발견 등을 위해서는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 폐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연령대별 폐기능 검사 시행률은 70대에서 48.5%로 가장 높다.

2019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천식 유병률은 3.2%이고 65세 이상에서는 5.0%이다. 천식 입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6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0만 명당 34.4명보다 훨씬 높다. 이처럼 추정 천식 유병률보다 진료 환자 수가 적기 때문에 조기 진단을 위한 폐기능 검사가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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