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값 또 동결”

송혜진 기자 2023. 1. 3. 03: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구업계가 최근 제품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침대업체 시몬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침대와 매트리스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2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힘든 때일수록 다 함께 가는 것,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마케팅 비용 절감 같은 방법을 통해 가격 동결에 따른 부담을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몬스는 2021년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한 이후 지난해는 가격을 동결했다.

시몬스와 달리 다른 가구업체들은 지난해 이후 제품 가격을 잇따라 올려왔다. 이케아코리아와 일룸은 지난해 세 차례 가격을 인상했고 씰리와 템퍼도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올렸다. 에이스침대, 신세계까사, 에몬스, 에넥스도 지난해 가격을 5~10%씩 인상했다.

새해 들어서도 한샘이 2일부터 부엌·수납 가구 일부 모델의 문짝과 패널 가격을 평균 2.7% 올리겠다고 밝혔고 현대리바트도 이날부터 가정용 가구 브랜드의 소파, 침대, 의자 가격을 5% 정도 인상하기로 했다. 씰리도 조만간 침대·매트리스 가격을 10%가량 올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