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년 넘게 한우물’ 명장 11명 선정

박순찬 기자 2023. 1. 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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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대중화에 기여한 정밀금형 설계 전문가와 32년간 반도체 패키징(포장) 한 우물을 판 전문가를 포함한 11명이 ‘2023 삼성 명장’에 선정됐다고 2일 삼성이 밝혔다.

삼성 명장은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리더십을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2019년 삼성전자가 처음 도입했고 이듬해부터 전기·디스플레이·SDI 등 전자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명장으로 선발된 전문가들에게는 대표이사가 인증서와 상금을 전달하고 매월 별도의 특별 수당도 지급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9명(김문수·박우철·왕국선·이진일·정병영·서희주·신재성·한종우·이광수), 삼성디스플레이 1명(김채호), 삼성SDI 1명(주관노)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각사는 2일 열린 시무식에서 대표이사들이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올해 선발된 11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은 총 39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 육성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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