깎아줘도 시큰둥?...테슬라, 파격 할인에도 판매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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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총 생산 및 인도량을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2년 총 137만 대의 차량을 생산했고, 131만 대를 인도했습니다.
지난 4분기에는 43만 9천701대를 생산해 40만 5천278대를 인도했습니다.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습니다.
다만 공급망 이슈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등 잡음이 많았던 4분기 인도량은 시장 예상치인 42만 7천 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다사다난한 1년을 보낸 테슬라의 주가가 지난해 65% 폭락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만 36% 넘게 급락하며 한 해 손실분의 절반 이상이 몰렸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술주가 폭락한 데다,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수요가 위축됐고, 여기에 머스크 CEO의 무리한 트위터 인수와 '독불장군식' 경영으로 '오너리스크'가 커지며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매각은 절대 없다"던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자금을 대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지난해에만 4차례 연거푸 매각하며 주가 하락세를 부채질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고, 1월 단 17일만 가동하기로 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수요둔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중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연말 이례적으로 할인폭을 두 배까지 확대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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