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립정부, 중국인 입국 제한 및 규제 강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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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 각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인 가운데, 독일 연립 정부는 이 같은 규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입장의 독일과 달리 현재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 국가들에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 하는 등 규제 방침을 속속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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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 각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인 가운데, 독일 연립 정부는 이 같은 규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회민주당, 녹색당, 자유민주당으로 구성된 독일의 연립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 조치를 반대하다고 했다.
하이케 배렌스 독일 사회민주당 보건 담당 원내 대변인은 현재로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녹색당 측은 변이바이러스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입장의 독일과 달리 현재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 국가들에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 하는 등 규제 방침을 속속 내놓고 있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 자신들과 같은 규제 조치를 도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U 각국과 세계 보건 당국자들은 이 같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 조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주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번주 내에 더 많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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