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 용산구 빼고 규제지역 다 푼다…분상제도 축소

이혜미 기자 2023. 1. 3. 0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자 정부가 규제 지역을 추가로 풀기로 했습니다.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규제를 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규제지역은 해제됐습니다.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규제에서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자 정부가 규제 지역을 추가로 풀기로 했습니다.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규제를 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연말 정부는 실수요자의 주택거래를 제한하는 과도한 규제를 풀겠다며 규제지역 해제를 언급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지난달 21일) : 시장 상황을 봐가며 규제지역 및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역 추가 해제도 추진하겠습니다.]

규제지역 해제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되는데, 통상 2월과 7월 일 년에 두 차례 열리는 위원회를 올해는 앞당겨 1월에 열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규제지역은 해제됐습니다.

남은 지역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 과천, 광명, 성남, 하남 등 5곳.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규제에서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집값 하락세가 가팔랐던 이른바 노도강, 노원 도봉 강북구를 우선 풀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가 극심해지자 입장을 선회한 걸로 보입니다.

[윤지해/부동산R114 리서치팀장 : 작년에 일단 하락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규제지역 해제와 대출 규제 풀어지는 부분들이 같이 맞물리면 시장에 쌓여 있는 급매물 정도는 해소될 여지가 있는 것이죠.]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종부세와 양도세 중과가 배제되는 등 세금이 줄어들고 대출이 확대되며, 청약규제도 풀리게 됩니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도 대폭 축소될 걸로 전망됩니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