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글로벌 탑티어 IB 도약 도전 계속해야”

이도형 2023. 1. 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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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2일 올해 사업방향과 관련 "보다 혁신적인 전략을 세워 비즈니스 초격차를 확보하고 글로벌 탑티어 IB(Global Top-tier IB)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도 높은 시장 금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되지만 전세계 자산 가격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더 큰 성장의 기회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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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2일 올해 사업방향과 관련 “보다 혁신적인 전략을 세워 비즈니스 초격차를 확보하고 글로벌 탑티어 IB(Global Top-tier IB)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도 높은 시장 금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되지만 전세계 자산 가격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더 큰 성장의 기회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사업전략의 방향에 대해서는 △고객동맹 강화 △전략적 혁신 추진 △투자전문가로서 전문성·경쟁력 제고 라는 세가지 큰 원칙을 제시했다. 우선 최 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하여 존재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고객을 우선시하고 올바른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금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라는 것을 기억하며 높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사업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화된 AI 기술은 고객이 미처 알아채지 못한 니즈까지도 먼저 파악하여 제공한다고 한다”며 “우리는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개발을 더욱 강화하여 혁신과 성장의 미래를 선점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전략적 혁신과 관련해서는 “전략적 혁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의 근간이 되는 비즈니스를 재정립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는 것을 말한다”며 “기존의 고정관념과 틀에서 벗어나 유니크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비즈니스 한계를 규정하지 말고 아이디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항상 소통하자. 우리가 하는 비즈니스는 대부분 둘 이상의 조직과 연계되어 있다”며 “발전하는 조직은 동료와의 소통이 원활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함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을 선택한 고객은 퀄러티(Quality) 있는 상품과 수준 높은 컨설팅,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혁신적인 투자철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영업, 운용, 심사, IT, 지원 등 모든 임직원은 각자 사명감을 갖고 본인의 직무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디지털자산이나 ESG와 같이 새로 부상하고 있는 비즈니스로 업무를 확장하여 본인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회사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직무 능력 향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교육과 연수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고객 동맹과 전략적 혁신,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는 위기를 기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우리 본업의 경쟁력을 높여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성실히 실천하여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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