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현대리바트 제품 가격 2.7∼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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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가 새해 벽두 제품 가격 인상에 들어갔다.
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이날부터 부엌·수납 일부 모델의 도어, 패널 등의 가격을 평균 2.7% 올린다.
현대리바트도 인건비와 물류비 등 생산 비용 증가에 따라 이날부터 가정용 가구 브랜드의 소파, 침대, 의자 등의 오프라인 매장 가격을 약 5% 인상한다.
에이스침대, 신세계까사, 에몬스, 에넥스 등도 지난해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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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2022년 이어 2023년도 동결
가구업계가 새해 벽두 제품 가격 인상에 들어갔다.
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이날부터 부엌·수납 일부 모델의 도어, 패널 등의 가격을 평균 2.7% 올린다. 현대리바트도 인건비와 물류비 등 생산 비용 증가에 따라 이날부터 가정용 가구 브랜드의 소파, 침대, 의자 등의 오프라인 매장 가격을 약 5% 인상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주택매매 거래 절벽 등의 악재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추가 가격 조정에 나선 것이다.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각각 다섯 차례와 세 차례에 걸쳐 가격을 조정했다. 이케아코리아와 일룸은 지난해 세 차례 가격 인상을 진행했고, 씰리침대와 템퍼도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올렸다. 에이스침대, 신세계까사, 에몬스, 에넥스 등도 지난해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더해 씰리는 연초 최대 10% 정도 가격을 올리고 코웨이도 매트리스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품 가격을 유지한다고 선언했다. 시몬스는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의 방법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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