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 왕자 "아버지와 형 되찾고 싶지만 그들이 화해 의향 없어"

이유진 기자 2023. 1. 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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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해리 왕자가 아버지와 형을 되찾고 싶긴 하지만, 그들은 화해할 의향이 없다며 새해부터 왕실을 향한 공격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영국 ITV 인터뷰에서 아버지 찰스 3세 국왕과 형 윌리엄 왕세자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지만, 그들은 화해할 의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해리 왕자는 "그들은 화해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나는 아버지를 되찾고 싶다. 나는 형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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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왕실 떠난 해리, 새해부터 비판적 입장…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해리 왕자와 메건 서식스 공작부인이 故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경의를 표한 뒤 떠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영국의 해리 왕자가 아버지와 형을 되찾고 싶긴 하지만, 그들은 화해할 의향이 없다며 새해부터 왕실을 향한 공격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영국 ITV 인터뷰에서 아버지 찰스 3세 국왕과 형 윌리엄 왕세자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지만, 그들은 화해할 의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해리 왕자는 "그들은 화해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나는 아버지를 되찾고 싶다. 나는 형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와 아내 메건 마클은 2020년 3월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선언하며 영국 왕실을 떠났다.

찰스 3세 국왕의 아들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가 17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을 지키는 예식에 참석하기 위해 차를 타고 도착하고 있다. 2022.9.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들 부부가 왕실을 떠난 후에도 왕실의 일원으로 대우받기를 원한다는 이유로, 윌리엄 왕세자와의 갈등이 일었고 '불화설'이 제기됐다.

아울러 해리 왕자는 자신과 메건 부부에 대한 왕실의 공개적 발언과 비판적 입장 등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해왔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ITV 인터뷰 등은 해리 왕자 회고록 발표 이틀 전인 오는 8일에 본격 방영된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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