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신태용 감독 “선수들 골결정력 반성해야, 모든 경기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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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골결정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별리그 3승1무를 거둔 인도네시아는 태국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 뒤져 조 2위로 준결승(4강)에 진출했다.
이어 "조별리그 첫 경기 캄보디아전부터 지금까지 매 경기에서 완전한 기회를 3~5개씩 놓쳤다. 선수들에게 부탁한 것이 골결정력이었는데 오늘도 완벽한 기회에서 골을 넣지 못해 기분이 안 좋다.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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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골결정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2일(한국시각)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승1무를 거둔 인도네시아는 태국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 뒤져 조 2위로 준결승(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 진출했어도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인도네시아는 총 20번의 슈팅을 때리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나타난 골결정력 부족은 그대로였다.
3일 인도네시아 공식 SNS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에 만족하지 못해 상당히 기분이 안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별리그 첫 경기 캄보디아전부터 지금까지 매 경기에서 완전한 기회를 3~5개씩 놓쳤다. 선수들에게 부탁한 것이 골결정력이었는데 오늘도 완벽한 기회에서 골을 넣지 못해 기분이 안 좋다.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태용 감독은 거듭 골결정력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오늘을 포함해 이번 대회 모든 경기 모두 실망스럽다. 많은 골을 넣고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축구는 골을 넣는 게임이다"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준결승에서 B조 1위가 유력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신태용 감독은 "베트남과 대결이 유력하다. 이제부터 준결승 준비를 잘 하겠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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