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는 달라, 맨유의 '믿고 쓰는 레알산' 카세미루&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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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월드컵 이후 맨유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으론 레알 마드리드 출신 라파엘 바란(30)과 카세미루(31)가 꼽힌다.
각각 지난 2021년 8월과 지난해 8월 산티아고베르나베우(레알 홈구장)를 떠나 올드트라포드(맨유 홈구장)에 입성한 바란과 카세미루는 올시즌 같이 출전한 경기에서 무득점 선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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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 이후 맨유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으론 레알 마드리드 출신 라파엘 바란(30)과 카세미루(31)가 꼽힌다.
각각 지난 2021년 8월과 지난해 8월 산티아고베르나베우(레알 홈구장)를 떠나 올드트라포드(맨유 홈구장)에 입성한 바란과 카세미루는 올시즌 같이 출전한 경기에서 무득점 선방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사우스햄턴 원정경기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프랑스 센터백 바란과 브라질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레스터시티, 아스널, 에버턴, 뉴캐슬, 토트넘, 첼시, 노팅엄포레스트를 거쳐 지난해 31일 울버햄턴전까지 9경기 연속 실점을 '공유'하지 않았다. 시간으론 487분이다.
이를 바탕으로 맨유는 상승세를 탔다. 맨유는 최근 리그 9경기에서 단 1번 패하고 6번 승리했다. 월드컵 전후 3연승 중으로, 최근 2경기에선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노팅엄전과 울버햄턴전에서 두 선수는 각각 77분과 96분 같이 뛰어 무실점을 합작했다.
1억2000만파운드(약 1840억원, 바란 5000만파운드·카세미루 7000만파운드)를 투자한 게 아깝지 않은 활약이다.
맨유는 이를 토대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올랐다. 16경기 승점 32점을 기록, 토트넘(17경기 30점)을 끌어내리고 4위를 탈환했다. 중원에선 카세미루, 수비진에선 카세미루, 공격진에선 마커스 래시포드 활약이 돋보인다. '지각생' 래시포드는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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