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적-정신적 어려움” 산초, 맨유 훈련장 복귀

2일 캐링턴 훈련장으로 복귀하는 제이든 산초.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 공식 SNS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제이든 산초(2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에 복귀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2일 "산초가 네덜란드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준비한 특별 훈련을 마치고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으로 복귀했다"라며 차를 타고 복귀하는 산초의 사진을 공개했다. 

산초는 2001년생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윙포워드다. 10대의 나이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맨유가 2년 여의 구애 끝에 2021년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후 모습은 실망의 연속인 상황이다. 산초는 체력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은 물론 월드컵 승선 실패 등으로 정신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포워드 제이든 산초. 사진｜뉴시스/AP

텐 하흐 감독은 지난 달 초 "산초는 현재 체력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때때로 그 레벨이 떨어졌는데 원인을 찾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라며 네덜란드 훈련 프로그램을 짜 산초가 자신감을 찾게끔 조치한 바 있다. 

1일 텐 하흐 감독이 "산초가 (네덜란드에서) 복귀했습니다. 이제 산초는 개인 훈련을 소화할 것입니다. (경기 복귀) 때가 오고 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산초는 나아지고 있고, 우리는 계속 그가 스쿼드에 돌아올 준비가 돼 있는지 지켜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제 산초가 개인 훈련에 돌입했음을 알 수 있다. 맨유 팬들은 그의 활약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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