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트롤리' 김현주, 이름과 고향 버린 진짜 이유 드러났다…박희순에게 들킬까?

김효정 2023. 1. 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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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가 영산을 떠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SBS '트롤리'에서는 김혜주가 진승희의 등장으로 스스로를 압박하는 과거에 괴로워했다.

이에 무슨 일이 있었음을 알게 된 이유신은 "혈기 왕성한 남자애가 누구 좋아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야. 그리고 뭐 다른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무릎 좀 까지고 손바닥 좀 까졌잖니"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김혜주를 달랬다.

이에 이유신은 급히 김혜주의 손에 금 두꺼비를 쥐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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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현주가 영산을 떠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SBS '트롤리'에서는 김혜주가 진승희의 등장으로 스스로를 압박하는 과거에 괴로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주가 그토록 괴로워하는 과거가 드러났다. 과거 김재은이었던 시절의 김혜주는 진승희의 오빠인 승호에게 구애를 받았다.

김혜주는 "승호야. 저번에도 부탁했잖아. 자꾸 이렇게 찾아오지 말아 달라고"라며 진승호의 구애를 거절했다.

이에 진승호는 "넌 내가 싫어? 왜?"라고 물었다. 김혜주는 "승호야 나는 너를 승희의 가족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다시는 자신을 찾아오지 말라고 부탁했다.

진승호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김혜주를 강제로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겨우 진승호를 뿌리치고 도망친 김혜주는 손바닥과 무릎이 다 까졌다.

그 길로 경찰서를 찾아간 김혜주는 진승호를 신고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결국 경찰서가 아닌 진승호의 집을 찾은 김혜주.

김혜주는 진승호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줘 그리고 다시는 나 찾아오지 말아 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무슨 일이 있었음을 알게 된 이유신은 "혈기 왕성한 남자애가 누구 좋아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야. 그리고 뭐 다른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무릎 좀 까지고 손바닥 좀 까졌잖니"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김혜주를 달랬다.

그러자 김혜주는 "아줌마, 그건 제가 도망쳐서 그런 거예요. 그게 아니면 지금 여기 있지도 못했을 거다"라고 화를 냈다.

이에 이유신은 급히 김혜주의 손에 금 두꺼비를 쥐어주었다. 그는 "이거 가져가. 지금 당장이야 까진 것도 아프고 속도 상하겠지만 그냥 서울대 법대생이랑 연애했다고 생각하자"라며 다시 한번 김혜주의 속을 뒤집었다.

이유신의 태도에 더 화가 난 김혜주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때 이유신은 김혜주에게 대학 장학금을 약속하며 애원했다.

그는 "내가 장학금 받게 해 줄게. 우리 시고모님이 거기 이사장님이거든. 너 부모님도 안 계신데 등록금 어떡할 거야. 내가 장학금 꼭 받게 해 줄게. 그러니까 이깟 일로 우리 소란 일으키지 말자"라고 했다.

이유신의 제안에 흔들린 김혜주는 결국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참을 수 없이 비참해졌다.

그런 김혜주 앞에 진승호가 다시 등장했다. 그는 "야 김재은, 너 착각하지 마. 내가 너 같은 애가 진짜로 좋아서 그런 줄 아냐. 돈이 필요하면 솔직하게 말하지 그랬어. 내 핑계 대지 말고. 거지 같은 고아 새끼가"라며 김혜주를 멸시했다.

이에 다시 마음을 돌린 김혜주는 경찰서를 찾아가 진승호를 고발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이유신은 급히 경찰서를 찾아왔고, 그 시각 진승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으로 혜주의 친구였던 진승희까지 "네가 죽인 거야, 이 살인자"라며 비난했던 것. 이에 김혜주는 살인자라는 비난을 한 몸에 받았고, 영산에서는 더 이상 살아갈 수 없게 되었다.

결국 김혜주는 영산을 떠났고, 그리고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진승희의 부름을 받고 한 자리에 모인 김혜주, 남중도, 최기영의 4자 대면이 예고되어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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