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듀오, 토트넘 활약 후 최악의 모습이었다'…빌라전 경기력 혹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감독 출신 해설가 글렌 호들이 토트넘의 공격력을 혹평했다.
글렌 호들은 2일(한국시간) 영국 HITC를 통해 토트넘의 아스톤 빌라전 경기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글렌 호들은 "손흥민과 케인은 최고의 선수이지만 둘이 함께 뛴 경기 중 최악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 팀 전체가 그런 모습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글렌 호들 감독은 지난 2000년대 초반 토트넘 감독을 맡은 가운데 1998 프랑스월드컵에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는 등 영국을 대표하는 지도자 중 한명으로 활약했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전에서 드러낸 불안한 경기력과 팀 분위기를 지적했다. HITC는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케인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고 콘테 감독과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케인 모두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콘테가 올해 말에도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있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TBR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과 케인은 아스톤 빌라전 경기 흐름을 변화시키지 못했다. 케인은 첫번째 볼터치를 하는데 20분이나 걸렸다. 충격적인 모습'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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