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연하♥' 최성국, 장인어른의 짧고 굵은 한 마디…결혼식 하이라이트 ('조선의사랑꾼')[종합]

2023. 1. 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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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최성국(52)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과 24세 연하 신부의 결혼식 장면이 그려졌다.

최성국은 처음부터 끝까지 신부를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사랑꾼' 면모를 입증했다. 신부는 "오빠보다 저를 더 많이 챙겨주고 생각해준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사랑받는구나. 나를늘 이렇게 챙겨줄 사람이 또 있을까?' 생각이 들면서 오빠란 사람 자체가 좋아졌다. 이제 여자친구가 아닌 아내로서 오빠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 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혼인 서약에서 신부는 "요즘도 가끔 오빠 얼굴을 보면 '어 최성국 씨네?' 하고 놀란다. 순탄치 않을 걸 알면서도 확신을 주었던 믿음에 무엇이라도 할 수 있겠다 싶어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최성국 역시 "인연은 있다고 믿고 살아왔는데, 내 인연은 왜 없나 원망하며 50년을 살았다. 그런 저에게 어느 날 우연히 이분이 제 앞에 나타났다. 앞으론 하기 싫은 일도 하면서 살겠다. 제 청혼을 받아준 선택이 얼마나 멋있는 선택이었는지 앞으로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깜짝 합동 무대를 준비해 하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율동까지 준비한 두 사람은 '김밥'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고, 낯선 최성국의 '귀여운 동작'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박수홍은 "네가 이런 걸 한다고? 최성국 저런 거 진짜 싫어하는데", 김광규는 "성국이 힘들게 사는구나!"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시간. 최성국의 부모님은 "수고했어. 잘 살아"라며 두 사람을 다정하게 안았다. 신부 부모님 앞에 선 최성국은 큰절을 올렸고, 장인은 "축하해"라는 짧은 말로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애써 눈물을 참던 신부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그런 그의 눈물을 최성국이 닦아줬다.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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