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현 “짧은 퍼트 남았을 때…공 5cm 앞에 가상의 점 찍어주세요”[골프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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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안쪽의 짧은 퍼트, 혹은 꼭 넣어야 하는 퍼트가 남았을 때는 공이 출발하는 스타트 라인이 중요하다."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하는 '미녀 골퍼' 안소현(28)이 '지옥의 레이스'인 시드전을 좋은 성적(16위)으로 통과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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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라인 그린 뒤, 가상의 포인트로 공 지나가게 스트로크”
“긴장될 땐 스트로크 말고 보내려는 길에만 집중”
“롱 퍼팅할 때는 컵 보고 스트로크 연습…거리감 살릴 수 있어”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하는 ‘미녀 골퍼’ 안소현(28)이 ‘지옥의 레이스’인 시드전을 좋은 성적(16위)으로 통과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퍼트다. 장점인 퍼팅을 살려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샷 하나에 정규투어 진출 당락이 좌우되는 시드전에서 긴장감을 극복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퍼팅 팁을 이같이 밝혔다.
롱 퍼트보다 짧은 거리의 퍼트가 남았을 때 오히려 긴장감이 커지는 법. 2m도 채 되지 않는 퍼트를 놓치기 일쑤다. 꼭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나를 괴롭히기 때문이다. 그럴 때 안소현은 공이 출발하는 선상인 스타트 라인을 눈으로 그린 뒤 공 출발점 5cm 앞에 가상의 포인트를 찍으라고 말한다. 혹은 그 주위에 잔디가 미세하게 올라와 있는 부분을 찾아 그걸 타깃으로 삼는다. 컵으로 공을 바로 보낸다고 생각하지 말고, 가상의 포인트로 공을 지나가게 친다고 생각하고 스트로크한다.
안소현은 “긴장되는 퍼트가 남았을 때는 스트로크 등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보내고자 하는 부분만 생각하고 퍼팅해야 긴장감도 덜하고 컵에 들어갈 확률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거리 감각이 가장 중요한 롱 퍼팅의 경우, 평소 연습할 때 공을 보고 스트로크하는 것 대신 컵을 보고 스트로크할 것을 추천했다. 안소현은 “거리감을 맞추기 위한 연습 방법으로, 이 감각이 살아나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들은 1m 단위로 스윙 크기가 달라지지만 아마추어들은 이런 기준이 없어 퍼팅을 더욱더 어렵게 느낀다. 많은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거리감을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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