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버려!"→2만여 팬, 맨시티 스타에게 '강요'→GF가 무슨 잘못?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맨체스터 시티 훌리안 알바레스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 총 4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22살의 나이에 금메달을 목에 건 그이기에 팬들로부터 엄청난 축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아르헨티나 극성팬들로부터 좀 특이한 요구를 받고 있다. 입장이 난처한 지경이다. 영국 데일리스타가 2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알바레스가 그녀의 여자친구와 헤어지라는 청원을 한 사람들이 2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청춘남녀의 로멘스에 왈가왈부하는 사람이 2만 명이나 넘었다는 것도 좀 충격적이지만 왜 팬들이 이 커플을 갈라놓기 위해 안달인지 궁금해진다.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길래 팬들이 청원까지 넣었는지 말이다.
팬들이 화가난 것은 월드컵 우승 때 ‘사건’ 때문이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했기에 알바레즈와 여자친구 에멜리아 페레로는 다른 선수 가족처럼 그라운드에서 우승의 기쁨을 나누며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소한 오해가 졸지에 여친은 나쁜 사람이 됐고 헤어지라고 난리인 것이다. 우승 축하행사에서 알바레즈가 자신을 열렬히 응원한 팬들과 함게 사진을 찍기위해 포즈를 취했다. 그런데 이때 에멜리아가 사진을 찍는 것을 막았다는 것이다.
이를 본 한 팬이 이때부터 알바레즈에게 에멜리아를 버리라고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고 분노를 가감없이 토해냈다.
가당치도 않는 요구에 당연히 알바레즈는 눈도 깜빡이지 않을 정도로 무시하고 있지만 팬들의 원성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에밀리아도 그냥 모른척 하고 있다. 지난 1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경기에서도 남친을 응원하기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
이 커플은 팬들의 비난에 아랑곳하지 않고 변함없는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에밀리아는 최근 “당신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갈 것이다”고 약속하는 등 변치않는 사랑을 불태우고 있다고 한다.
한편 두 사람의 열애가 공개된 것으 지나 여름 시즌을 앞두고 알바레즈가 맨체스터로 이적한 후라고 한다.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아르헨티나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 후 영국으로 돌아와 새해를 함께 보내는 등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월드컵 우승후 함께한 알바레즈와 에밀리아 커플. 사진=에멜리아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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