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박수홍 “혈변으로 응급실行, 의사가 결혼 잘했다고...” 이유는? [종합]

하수나 2023. 1. 2. 23: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수홍이 혈변으로 병원 응급실에 갔던 일화를 언급하며 아내 김다예 씨의 사랑을 또다시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선 최성국과 24세 연하 신부의 결혼식 현장과 박수홍의 결혼식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연하의 아내는 결혼식 현장에서도 듬직하게 옆을 지키는 그를 보며 “항상 챙겨준다. 오빠보다 저를 챙겨주는 모습 보면서 ‘내가 사랑받는구나, 이렇게 나를 챙겨주는 사람이 있을까?’ 점점 더 오빠란 사람을 좋아하게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상을 지켜보던 오나미는 “저도 같은 마음이 들어서 결혼을 결심했다”라며 신부의 마음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객들과 인사하며 정신없는 사이에서도 “청심환 안 먹어도 되느냐”라고 물었고 함께 걷는 연습을 하거나 세심하게 물을 건네며 살뜰하게 신부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연예인들이 자리를 빛냈고 신부의 등장에 “너무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된 가운데 최성국은 혼인서약을 하며 “인연은 있다고 믿었지만 내 인연은 왜 없나, 원망하며 50년을 살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우연히 나타났습니다.”라고 말했다. 혼인서약 영상을 지켜보던 박수홍은 최성국의 말에 “나도 그랬다. 포기하니까 인연이 나타나더라”고 폭풍 공감을 했다. 

이어 결혼식에선 최성국과 신부가 귀염 뽀짝 율동과 듀엣으로 달콤한 합동 무대를 선보였고 낯설고도 귀여운 최성국의 모습에 영상을 지켜보던 찐친 박수홍은 박수를 치며 “네가 이런 걸 한다고?”라고 웃었다. 청량한 미성이 돋보이는 노래와 귀여운 율동을 선보이는 신부 옆에서 최성국 역시 귀여운 율동을 선보였고 하객들은 놀라워하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박수홍은 “너 왜저랬어”라고 찐친의 반응을 드러냈고 최성국은 결혼을 앞두고 있던 박수홍에게 “너도 저런 거 해야 돼”라고 팩폭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둘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라고 감탄했다. 신부는 “이제 여자친구가 아닌 아내로서 오빠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 줄게요. 사랑해요”라고 최성국을 향한 마음을 전하기도. 

결혼식이 끝난 후 신부는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최성국은 “나는 정신없었는데”라고 신부의 반응에 놀라워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박수홍이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 김다예 씨는 “남편 얼굴이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애교를 드러냈고 박수홍은 “잘 먹이니까 그렇다”라며 뿌듯하게 아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김다예 씨는 "저는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최근 혈변을 해서 응급실에 갔던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아내 김다예 씨는 당시 대장 내시경을 할 때 걱정이 돼서 검사를 하는 곳에 함께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박수홍은 “의사 선생님이 결혼 잘 했다고 하더라. 사실은 잘 안 본다고 하더라. 아무리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대장 속을 누가 보겠나. 걱정이 돼서 하나라도 더 보려고 하는 아내의 모습에 의사 선생님이 ‘박수홍 씨 결혼 정말 잘했어요’라고 하시더라. 아내는 내 속을 정말 다 아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상을 함께 보던 출연진들은 혈변이 생긴 이유를 물었고 박수홍은 “천공이 생긴 거면 큰일 나는 건데 초기 치질이라고 하더라. 너무 피가 많이 나왔었다. 아내가 놀랐는데 그 에피소드로 아내가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걱정을 한 아내가 자신이 화장실을 가면 일일이 혈변을 보는지 확인했다고 의외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또한 방귀를 텄느냐는 질문에 박수홍은 아내가 먼저 당당하게 텄다며 “성격이 편하다. 옆에 있는 사람 편하게 해주는 성격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박수홍이 외출을 하는 상황에서 그는 아내가 자신이 나갈 때면 뽀뽀를 해준다고 말했고 카메라 앞에서 박수홍과 김다예 씨는 깜짝 뽀뽀를 하며 달달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수홍은 “편집해 달라고 해야겠다”고 말했고 김다예 씨는 “왜? 부부가 뽀뽀를 하는데”라며 오히려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수홍은 “카메라 앞에서 허리 확 꺾어봐?”라고 영화 속 키스신 포즈를 소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