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인니, 필리핀 꺾고 조 2위로 미쓰비시컵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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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필리핀을 꺾고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2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A조 최종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필리핀에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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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도네시아, A조 최종전서 필리핀에 2-1 승리
B조 선두인 베트남과 만날 가능성 높아
같은 시간 태국, 캄보디아 3-1 제압하고 조 1위로 4강 진출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필리핀을 꺾고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2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A조 최종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필리핀에 2-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린 인도네시아는 승점 10점(골득실 +9)으로 같은 시간 캄보디아를 3-1로 제압한 태국(골득실 +11)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인도네시아는 B조 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기고 조 1위를 유지 중인 가운데 한국인 사령탑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미쓰비시컵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며 6~7일 1차전이 열리고, 9~10일 2차전이 치러진다. 대회 결승전도 홈 앤드 어웨이로 13일과 16일 펼쳐진다.
인도네시아는 6일 B조 1위와 준결승 1차전을 벌인다.
인도네시아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준우승만 6차례 차지했다.
직전 대회에서도 결승까지 올랐으나, 태국에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부터 필리핀 골문을 두드린 인도네시아가 전반 21분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프라타마 아르한의 롱 스로인을 문전에서 덴디 술리스티야완이 헤더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는 직전 상황에서 경합하다 부상을 입은 나데오 아르가 위나타 골키퍼가 쓰러져 샤룰 트리스나 골키퍼로 교체했다.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 지난 뒤 전반 37분에는 덴디가 한 차례 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왼발 슛이 골문 위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또 전반 40분에도 파흐루딘 와유디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필리핀도 찬스는 있었다. 전반 42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아마니 아귄날도의 헤딩슛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위기를 넘긴 인도네시아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43분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상대 페널티박스 지역에서 사딜 람다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인도네시아는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번번이 놓치면서 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들어 체력 소모를 보이면서 필리핀의 공세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기회를 놓친 인도네시아는 후반 38분 필리핀에게 일격을 당했다.
교체로 투입된 세바스티안 라스무센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만회골을 넣었다.
인도네시아는 이후에도 추가 득점엔 실패했고, 결국 2-1, 한 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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