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에이스' 사카, 아스널과 1년 더!...장기 재계약도 가속화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부카요 사카(21)와의 계약 옵션 조항을 발동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사카와의 1년 연장 옵션 조항을 발동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늘어났다. 아스널은 장기 재계약도 논의 중이며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빠르게 계약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사카는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팀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카는 2018-19시즌에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사카는 왼쪽 윙백, 윙포워드 등을 오가며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고 점차 오른쪽 윙포워드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에는 팀의 주축 자원으로 성장했다. 사카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1골을 터트리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올시즌도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사카의 상승세는 후반기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사카는 웨스트햄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동점골을 터트렸고 다음 경기인 브라이튼전에서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사카의 활약으로 아스널은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아스널은 빠르게 사카와의 장기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 본인과 가족, 에이전트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과 구단이 성취하고 싶은 목적이 일치한다. 좋은 방향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재계약에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아스널은 사카와 함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윌리엄 살리바와도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최근 마르티넬리와의 재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전해졌고 살리바와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팀의 현재이자 미래의 선수들을 확실하게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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