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f.review]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필리핀 2-1 제압...A조 2위+4강 진출

[포포투=정지훈]

신태용호가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필리핀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도네시아는 승점 10점이 되며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신태용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술리스타야완, 람다니, 페르디난, 술래만 등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경기 초반 상대의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하던 인도네시아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1분 아르한의 롱 스로인을 술리스타야완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도네시아가 경기를 주도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결국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전반 43분 페르디난이 람다니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슈팅 각도를 만들었고, 골키퍼 위치를 확인한 후 정교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인도네시아가 후반 14분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자, 필리핀 역시 3장의 교체 카드를 연달아 사용했다. 필리핀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8분 라스무센이 만회골을 기록하며 한 골을 따라갔다. 이후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인도네시아의 승리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