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정용화, 문서 위조로 퇴출→차태현과 공조.."기대해" [★밤TView]

이경호 기자 2023. 1. 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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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방송 화면 캡처

'두뇌공조'에서 정용화가 차태현과 공조하게 됐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에서는 신경과학팀 경사 금명세(차태현 분), 팀장 설소정(곽선영 분)이 연예인 사망 사건을 맡게 됐다.

앞서 김재원 밴드의 리더 김재원(장호일 분)은 공연 중 사망했다. 현장에 있던 아내 정인영(한수연 분)이 "내가 죽였어. 내가. 내가 살인자야!"라고 외쳤다.

이후 금명세, 설소정이 김재원 사망 사건을 맡게 됐고, 정인영의 진술을 받았다. 정인영은 남편 김재원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고, 뇌수술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 공연 전 '기타 치다가 죽고 싶다'는 말을 한 김재원이 고주파 팔찌를 이용, 자신을 죽여달라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정인영은 김재원이 받은 수술은 고주파 팔찌를 이용하면 안된다고 했고, 고주파 팔찌를 불법개조해 이용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금명세와 정인영은 김재원이 차고 있던 팔찌가 불법개조된 것인지 확인했다. 이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천재 뇌 과학자 신하루(정용화 분)를 통해 자문을 구했다.

유명하지만, 성격이 모난 신하루는 금명세에게 자문을 하겠다고 했다. 사건이 이상하다고 느낀 것.

신하루는 금명세의 연락을 받은 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연쇄 살인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강성하를 만났다. 신하루는 강성하에게 뇌 기증 동의서를 내밀었다. 그는 '살인'을 빌미로 강성하를 자극했다.

이후 신하루는 강성하가 동의서에 사인을 하자, 그를 도발했다. 신하루는 강성하를 향해 "이렇게 잘난 내가 살인 따위에 중독된 쓰레기와 딜을 할까?"라면서 "살인이 정 그렇게 하고 싶으면 내가 팁하나 줄게. 네가 죽일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이야. 너. 네 자신"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성하는 신하루에게 달려들었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했다. 강성하는 교도관에게 제압을 당하면서 뇌 기증 동의서를 입에 밀어 넣어 삼켜버렸다.

신하루는 강성하가 자신의 뇌를 갖지 못하게 된 것에 약을 올리자 꼭 갖겠다고 했다. 이후 강성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는 신하루가 예상한대로 벌어진 일이었다. 신하루는 "살인에 중독한 강성하 뇌는 더이상 살인을 할 수 없다고 깨닫는 순간 절망할 거야. 살인을 못한다면 살 이유도 없는 거지"라고 설명하면서, 강성하의 극단적 선택을 예상했던 것.

신하루는 강성하의 뇌 기증이 이뤄지자, 몰래 시신까지 빼돌린 후 자신만 뇌 적출을 하려고 했다.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그였다.

또한, 신하루와 금명세가 만났다. 신하루는 금명세 때문에 머리카락 일부가 깎이게 됐다. 금명세는 성질을 냈고, 이후 기자와 만나 가진 술자리에서 수술대에서 조교가 언급했던 '뇌 기증 동의서 위조'를 술김에 말했다. 이 일로 신하루는 뇌 기증 동의서 위조 의혹에 휩싸이게 됐다.

신하루는 '뇌 기증 동의서 위조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기자에게 얘기했던 금명세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서로 신경전을 벌이기까지 했다.

이후 신하루는 이 일로 자신이 속한 뇌 과학 연구소 브레인 허브 센터에서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신하루는 자신이 한 문서 위조를 두고, 비윤리적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뇌 연구에 강성하의 뇌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하루는 징계 위원회에서 자신 때문에 징계 위원들이 연구를 할 수 있다고 독설을 했고, 결국 퇴출됐다.

신하루의 징계 소식에 금명세가 뛸 듯이 기뻐했다. 금명세는 신하루와 전화통화에서 "덕분에 취중에도 번뜩이는 범인 검거 능력을 만천하에 알렸습니다"라면서 약을 올렸다. 신하루는 금명세의 전화에 분노했다.

신하루는 브레인 허브 센터 퇴출 후, 금명세를 찾아갔다. 그는 금명세에게 "축하해. 앞으로 이 축복 받은 얼굴 계속 보게 됐어"라고 말했다. 신하루는 금명세의 신경과학팀의 자문위원을 맡게 됐다고 알렸다.

신하루는 금명세를 향해 "기대해 당신 옆에 딱 붙어서, 잘근잘근 씹어 먹어줄게"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두 사람이 공조를 시작하게 된 상황, 과연 두 사람은 성공적인 공조를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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