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점령 도네츠크에 우크라 미사일 공격…러 "군인 63명 사망"

강민경 기자 최서윤 기자 2023. 1. 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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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자국이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자국 군인 63명이 사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은 시설이 마키우카 마을의 임시 숙소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군인 4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는 신년 첫날인 1일부터 우크라이나 내 여러 지역에 공습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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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러군 400명 사망 주장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병사가 러시아 군의 공격을 피해 지하 벙커에 머물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최서윤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이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자국 군인 63명이 사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은 시설이 마키우카 마을의 임시 숙소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군인 4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는 이날 이른 새벽부터 무인기를 이용한 새로운 공격이 키이우와 인근 지역에 가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신년 첫날인 1일부터 우크라이나 내 여러 지역에 공습을 가했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이날 밤 12시(한국시각 오전 7시) 즈음 텔레그램을 통해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며 "샤헤드(이란산 드론 모델)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시 키이우와 동부 지역엔 공습 사이렌이 울린 것으로 전해진다.

뒤이어 현지 시간으로 새벽 3시쯤까지 키이우 상공에서 무인기 20기를 격추했다는 우크라이나 군 당국 발표가 나왔다. 쿨레바 주지사는 "러시아의 드론 공격은 핵심 인프라 시설을 겨냥하고 있다"면서 "방공망이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에 따르면 상공에서 파괴된 드론 파편이 도로에 떨어지면서 19세 남성 한 명이 부상하고 건물 한 채가 파손됐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클리츠코 시장은 전했다.

클리츠코 시장에 따르면 에너지 인프라 시설도 공격을 받아 현재 전력과 난방도 중단된 상태다.

동부 지역에서는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자포리자 지역에서 이란제 드론 9기를 격추했다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군 사령부는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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