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아프가니스탄 군 공항에 테러 공격…20명 사망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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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테러 공격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약 20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카불 국제공항 인근 군 비행장 입구에서 테러 공격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
IS는 그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을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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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IS, 수니파인 건 같지만 입장 달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테러 공격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약 20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카불 국제공항 인근 군 비행장 입구에서 테러 공격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인 하아마통신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10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 내 자체 선전 채널을 통해 이번 테러 공격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밝혔다. IS는 “이번 공격으로 20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도 주장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IS 측의 사상자 발표를 부인하고 공식적인 사망자 수를 집계해 발표하기로 했다. 압둘 나피 타코르 아프가니스탄 측 대변인은 “군 공항 밖에서 발생한 폭발로 많은 시민들이 숨지고 부상을 입었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IS는 그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을 주도해왔다. 지난 2021년 8월에도 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가 카불 국제공항에 자살 폭탄 테러를 가해 180명 이상이 숨지는 대참사를 야기했다. 지난달 12일엔 IS가 중국 사업가들이 묵고 있던 카불 호텔를 공격해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다. 지난 9월 러시아 대사관, 지난달 2일 파키스탄 대사관 등도 공격하는 등 해외 인사에 대한 테러도 단행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인 탈레반과 IS는 같은 이슬람교 수니파 계열이지만 적대 관계에 있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서방 국가에게서 주권 국가로서 위상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 IS는 이슬람 근본주의를 보다 엄격히 고수하고 있다. 수니파 중에서도 강경파를 차저하는 IS는 탈레반이 미국과의 평화 협정에 동의한 데에도 비판적인 입장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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