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장애는 재해" 외친 날···KT 부산·경남서 인터넷 이상

강도림 기자 2023. 1. 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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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KT(030200) 유선 인터넷 장애가 일시적으로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20~30분 가량 이들 지역에서 KT 인터넷 통신망 장애가 일어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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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정확한 원인 조사 중
KT, 원인 파악되는 대로 설명 예정
구현모 KT 대표가 2일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KT
[서울경제]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KT(030200) 유선 인터넷 장애가 일시적으로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 복구는 완료된 상태이며 통신 당국과 KT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20~30분 가량 이들 지역에서 KT 인터넷 통신망 장애가 일어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KT 인터넷 안 되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음'으로 뜸”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T는 정확한 원인과 서비스 이상 시간·장소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오늘 KT가 밤샘 분석 작업을 해서 가급적 내일 오전 중 원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도 “현재 인터넷 이상 현황과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파악되는 대로 내일 중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이날 오전 신년사에서 "통신망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 재해로 여겨지고 있다"며 “KT그룹이 운영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 등은 국민들의 삶에 밀접한 시설인 만큼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안전과 안정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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