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X성훈X양치승, 안정환도 부러워한 '대식가 밥상'…침샘 자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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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성훈, 양치승의 '대식가 밥상'이 침샘을 자극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god 박준형, 배우 성훈,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무인도 생활을 이어갔다.
성훈과 박준형이 모터 역할을 직접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에 성훈까지 서둘러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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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준형, 성훈, 양치승의 '대식가 밥상'이 침샘을 자극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god 박준형, 배우 성훈,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무인도 생활을 이어갔다.
섬생활 첫날부터 엄청난 식재료를 손에 넣은 대식가 삼형제는 이른 아침부터 먹을 생각에 바빴다. 성훈은 "오늘 목표는 생선"이라고 알렸다. 박준형은 "통발이 물고기를 낚는 동안 우리도 배낚시를 하자"라고 제안했다.
낚싯대를 손수 제작한 이들은 본격적인 낚시를 위해 출항했다. 성훈과 박준형이 모터 역할을 직접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물고기를 잡기도 전에 예상치 못한 해파리떼의 공격을 당하며 낚시 포인트를 이동해야 했다.
이제 믿을 것은 낚싯대뿐이었다. 다소 어설픈 장비에 희망을 걸게 된 것. 하지만 물고기들이 미끼만 먹고 사라져 버렸다. 물고기 밥만 주는 셈이 돼 버린 상황에 모두가 당황했다. 심지어 박준형은 낚싯줄이 엉켜 시도조차 해보지 못해 웃음을 샀다.
양치승이 결단을 내렸다. 멍게로 미끼를 업그레이드한 뒤 다시 한번 비장한 각오로 나섰다. 이때 물고기가 바로 낚싯대에 걸려 놀라움을 안겼다. "이게 되네"라며 '빽토커'들도 놀라워했다. 짜릿한 손맛을 느낀 양치승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성훈은 "이게 돼? 이게 왜 돼?"라며 배꼽을 잡았다.
양치승이 잡은 물고기는 물론 통발로 잡은 우럭까지 이번에도 싱싱한 식재료들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어떻게 요리를 해먹을지 고민하던 중 박준형이 "우리 프라이로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여기에 양치승이 뿔소라 초무침을 언급하며 침샘을 자극했다.
이들은 합심해 저녁상을 차렸다. 해물이 들어간 시원한 '칼제비'에 생선 튀김, 감자 튀김까지 상에 올랐다. 안정환도 놀랄 만큼 엄청난 양이었다. 그는 "양이 한 20인분 되겠다, 엄청 많다"라며 놀라워했다.
박준형은 칼제비 국물을 들이켠 뒤 "미쳤어"라며 활짝 웃었다. 성훈도 사발을 들고 먹기 시작했다. "맛있어?"라고 양치승이 묻자마자 "말이 필요 없지 뭐"라고 답하며 연신 감탄했다.
양치승은 뿔소라 초무침을 한입 먹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박준형에 성훈까지 서둘러 맛봤다. 성훈은 감칠맛에 흡족해 했다. "어제 된장찌개를 잊게 만드는 맛인데?"라면서 극찬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생선튀김은 물론 특대 사이즈 개조개 역시 '폭풍 흡입'했다. 조용히 지켜보던 안정환은 "아~ 이거 맛있겠다. 먹으면서 기력을 회복하는 게 보인다"라더니 "(박준형은) 주름이 좀 펴진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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