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 받는 차트' 母 죽인 연쇄 살인범과 친해진 여자, 6건의 미제 사건도 알아냈다

이소연 2023. 1. 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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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죽인 흉악 연쇄 살인범의 마음을 얻어 6건의 미제 사건을 해결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1월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쇼킹 받는 차트'에서는 '잡힐 놈은 잡힌다'를 주제로 세계의 충격 사연들이 소개됐다.

심지어 리처드는 미제로 남은 6건의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자백했다.

이후 제니퍼는 범죄 학자와 협조해서 리처드와 관련된 제보를 받기 시작했고, 이 제보를 통해서 미제로 남아있던 6건의 살인사건을 더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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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죽인 흉악 연쇄 살인범의 마음을 얻어 6건의 미제 사건을 해결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월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쇼킹 받는 차트’에서는 ‘잡힐 놈은 잡힌다’를 주제로 세계의 충격 사연들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제니퍼는 12살 때 언니의 통화를 엿듣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 제니퍼는 입양된 아이로 양모는 친모가 이미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11년 뒤, 23살이 된 제니퍼는 입양기관을 찾아 친모에 대해 문의했다. 이 과정에서 제니퍼의 친모가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성 노동자로 일하던 제니퍼의 친모 디데는 지난 1979년 12월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참혹하게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디데를 살해한 진범은 흉악 연쇄 살인범 리처드 코팅엄으로 타깃을 살해할 때마다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도록 하기로 유명한 연쇄 살인마였다.

친모의 비참한 최후에 큰 충격을 받은 제니퍼는 진실을 회피하려 했으나 나이가 먹을수록 친모의 모습과 닮아가는 제 모습을 발견했다. 게다가 유방암으로 투병하게 되면서 22세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디데에 대한 연민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두개골이라도 찾아서 묻어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리처드 코팅엄을 찾아가서 물어봐야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017년 3월 제니퍼는 리처드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친모를 잃고 37년 만에 연쇄 살인범 리처드와 대면하게 됐다.

이 첫 만남을 기점으로 제니퍼는 한 달에 한 번 씩 리처드를 면회했다. 리처드도 그녀와 계속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고, 그녀가 편해져 과거를 슬쩍 고백하게 됐다.

심지어 리처드는 미제로 남은 6건의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자백했다.

이후 제니퍼는 범죄 학자와 협조해서 리처드와 관련된 제보를 받기 시작했고, 이 제보를 통해서 미제로 남아있던 6건의 살인사건을 더 알아냈다.

하지만 당초의 목적은 디데의 두개골을 묻은 장소를 찾는 것. 결국 리처드는 조지 워싱턴 다리 근처라고 알려줬다. 현재 경찰이 조지 워싱턴 다리 근처를 수색중이라고 한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쇼킹받는 차트'는 열 받는다는 말로도 설명이 안 되는 사건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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