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영상 조회 수 60만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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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했던 방송인 김어준씨가 하차 후 유튜브로 자리를 옮겨 방송을 이어간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12월 논평에서 "'편파방송', '가짜뉴스'의 대명사 김어준 씨가 TBS 라디오 '뉴스공장'의 하차를 스스로 밝혔다"며 "노골적인 친민주당 정치 편향 방송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선거 때마다 보란 듯 민주당의 팬클럽을 자처하며, 왜곡 선동방송으로 야당의 나팔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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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했던 방송인 김어준씨가 하차 후 유튜브로 자리를 옮겨 방송을 이어간다.
김씨는 2016년 9월부터 6년 넘게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가 운영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여당으로부터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한 뒤 교육방송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서울시의회도 서울시의 TBS 예산 지원을 끊는 지원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켜 2024년 1월부터 예산지원이 중단된다.
국민의힘은 김씨의 하차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가짜뉴스공장’이 멈추게 됐기에 참으로 다행”이라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12월 논평에서 “‘편파방송’, ‘가짜뉴스’의 대명사 김어준 씨가 TBS 라디오 ‘뉴스공장’의 하차를 스스로 밝혔다”며 “노골적인 친민주당 정치 편향 방송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선거 때마다 보란 듯 민주당의 팬클럽을 자처하며, 왜곡 선동방송으로 야당의 나팔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의 논란에 비해 하차가 터무니없이 늦었다”며 “차제에 언론이라는 방패막이 뒤에 숨어 가짜뉴스를 만들고 확산시키며 국가적 혼란을 초래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행태를 스스로 멈추는 자정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2일 김씨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을 열며 부활을 알렸다.
구독자 수는 이날 기준 32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특히 지난해 12월 30일에 올린 54초 분량의 티저 영상(겸손은 힘들다)은 특별한 내용이 없음에도 조회수도 60만 회를 넘겼다.
김씨의 채널 첫 방송은 오는 9일 시작한다. 첫 출연자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장은 확장 이전할 수 있는 운명”이라면서 “(김씨가) 내달 1월 둘째 주에 시작하니 꼭 출연해달라고 사정한다. 방송에서 뵙겠다”고 했다.
김씨는 기존 TBS에서 진행한 방식과 비슷한 형태로 유튜브 채널 방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특허청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라는 상표권을 출원해 심사대기 중인 상태다.
한편 김씨가 진행한 프로그램은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지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야권으로부터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지난 1년여간 해당 프로그램 고정 패널로 활동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세금을 받아 운영되는 공영방송 취지에 맞게, 또 교통방송의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또 과도하게 정치화됐고, 심각하게 좌편향된 방송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지 않았고, 이 때문에 방송에서도 공개적으로 하차를 촉구했던 것”이라며 “내가 고정 패널로 출연했던 것도 지나치게 좌편향돼있지만 또 청취율도 높은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 쪽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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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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