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교통공사와 12시간째 대치 중…열차 10대 무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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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선전전에 나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이를 막아선 경찰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12시간째 대치중이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은 스크린도어 앞에서 팔짱을 낀 채로 인간 띠를 만들어 전장연 시위대의 지하철 탑승을 막아섰다.
전장연은 전장연은 3일 오전까지 역사 내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지하철 탑승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와 관련해 추가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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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지하철 선전전에 나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이를 막아선 경찰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12시간째 대치중이다.
2일 전장연은 오전 8시께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전 9시 10분께부터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이후 오후 9시쯤까지 열두시간째 열차 탑승을 계속해서 시도 중이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은 스크린도어 앞에서 팔짱을 낀 채로 인간 띠를 만들어 전장연 시위대의 지하철 탑승을 막아섰다.
이와 관련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장연의 선전전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해 모든 법적인 조치를 동원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바, 오후 9시 기준 경찰 기동대 10개 부대 및 여성 기동대 2개 제대를 투입해 대치하고 있다.
오후 6시부터 본격적인 퇴근길이 시작되면서 지하철에서 내리는 시민들과 전장연 활동가 경찰 등 몰리면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용산소방서에는 삼각지역과 관련해 총 5건의 구급 출동 신고가 접수됐다. 4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됐고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장연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1대가 오후 3시2분께 무정차 통과하는 등 오후 9시4분 기준 총 10대가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전장연은 전장연은 3일 오전까지 역사 내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지하철 탑승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장애인 권리 예산 증액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21년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와 관련해 추가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원은 지난달 19일 열차 운행을 5분 초과해 지연시키는 선전전을 금지하는 내용의 강제조정을 결정한 바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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