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도 OK!…이정후 ‘WBC 찍고 MLB 간다’

김도환 2023. 1. 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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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이정후의 해외 진출을 승낙했습니다.

이정후의 가치는 최고 투수들이 총출동하는 3월 WBC 무대에서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기에 가까운 타격폼이란 찬사 속 타격 5관왕을 차지한 통산타율 1위 이정후의 미국행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키움 구단은 이정후의 빅리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올 시즌 후 비공개 경쟁 입찰인 포스팅 시스템 자격을 채울 이정후에게 구단이 승낙 의사를 밝힌 겁니다.

[이정후/키움 : "우선 구단에서 포스팅을 허락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포스팅을 통해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월 열릴 WBC는 2013년 류현진, 2021년 김하성의 몸값 이상을 노리는 이정후의 쇼케이스 무대입니다.

한일전에서 괴물 투수로 불리는 오타니, 15승 고지를 밟았던 다르빗슈와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습니다.

4강전 이후엔 미국의 커쇼 등과 투타 대결도 예상돼,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미국의 팬그래프닷컴이 93마일, 약 150㎞ 이상의 빠른공에 2할 2푼대로 약했다고 분석한 만큼 이같은 평가도 불식시킬 기회인 겁니다.

2006년 WBC에서 이종범은 4강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이정후는 17년전 아버지와 같이 해결사가 될 날을 꿈꾸며 9일 미국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도환 기자 (baseball3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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