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1월 여론조사]② ‘고향 기부’ 젊은 층 호응 낮아…“살고 싶은 곳, 순천”
[KBS 광주] [앵커]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제가 시행됐는데요,
기부 의향을 물었더니, 긍정 답변이 절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살고 싶은 곳도 물었는데요,
사회분야 인식조사 결과는 유승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고향사랑기부금 낼 의향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많이 있다' 10.5, '어느정도 있다' 33.8, '별로 없다' 25, '전혀 없다' 20.8%로 긍정적인 응답이 절반을 넘지 않았습니다.
20대 이하에서 '기부 의향이 없다'가 '있다'의 배가 넘을 정도로 젊은층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고, 나이가 많을수록 기부 의사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곳을 제외하고 광주와 전남 시군구 중 가장 살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지역 이름을 직접 답하도록 했습니다.
'광주시'와 광주 자치구를 포함해 광주 지역 선호도가 32%, 전남이 36%였습니다.
전남 지역만 살펴보면 순천이 8.3%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담양과 나주, 여수, 목포가 뒤를 이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전남 동부권에서 순천 선호도가 23%로 높게 나왔습니다.
나이대별로는 젊은층에서는 광주, 50대 이상에서는 전남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60대 이상은 현 거주지 선호가 강했습니다.
고등학교 선호도를 특목고와 특성화고, 일반고 세부유형별로 물었습니다.
광주 지역은 특목고와 일반공립고가 19%대로 비슷했고 특성화고와 일반사립고 순이고, 전남 지역은 일반공립고가 22.7%, 특목고가 18.5%, 특성화고 16.4% 순이었습니다.
자율고를 포함한 일반고만 두고 보면 전남에서는 공립고 선호도가 뚜렷한 반면 광주 지역은 공립과 사립 간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7일과 28일, 광주와 전남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천 6백 11명이 답해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2년 12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11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3.8% (11,673명 중 1,611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대통령/광주광역시장/전남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정당지지도, 주요 현안 등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2_4yMzDw.pdf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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