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남해안벨트 허브도시 도약' 신년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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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시장은 2일 '2023정원박람회 성공개최로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노 시장은 "일류순천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향해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갖고 창의적이고 탄력성있게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선 당면한 2023년 정원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시정 분야별 정책들을 차근차근 추진해서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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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순천' 비전과 목표 아래 우선 2023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사람중심 도시공간 재편, 균형발전 대안 남해안벨트 구축 등 제시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노관규 시장은 2일 '2023정원박람회 성공개최로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노 시장은 "일류순천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향해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갖고 창의적이고 탄력성있게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선 당면한 2023년 정원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시정 분야별 정책들을 차근차근 추진해서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해안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사람중심 도시공간 재편 ▷최우선 시정목표 시민행복 설정 ▷미래산업 육성으로 경제도시 실현 ▷웰니스 문화,생태도시 선도 ▷ 대한민국 균형발전 대안 제시 등의 분야별 구체적 정책을 내세웠다.
노 시장은 사람중심 도시공간 재편과 관련 "대중교통과 자전거가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는 도시 철학을 '2040 도시기본계획'에 담아 자동차 우선 아닌 사람과 자전거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로 다이어트를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청사 주변에 시민광장을 조성해 옥천과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를 하나로 연결시켜서 원도심에 사람들이 다시 모이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전선 노선이 변경될 것에 대비해 폐선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준비하고 2030년이면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는 점을 감안, 빠른 시일 내에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고 폐기물의 에너지를 이용해서 문화·체육공간에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시장은 또 시민행복을 최우선 시정목표로 설정한 것과 관련, ▷아동, 청년, 중장년, 노년을 아우르는 두터운 사회안전망 구축 ▷출산부터 보육과 교육까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에 과감히 투자로 젊은 세대가 순천에 살 만한 이유를 제공하며 ▷골든 타임안에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여건 조성 등을 강조했다.
노 시장은 미래 산업 육성으로 경제를 살리는 문제의 경우 "대규모 숙박 단지와 복합쇼핑몰 유치를 통해 외부로부터 소비자 군 1천만명을 끌어들이고 순천에 머물게 하기 위해 메타버스와 웰니스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국제정원박람회 이후에도 ▷경관농업과 잔디산업, 향·육종 산업을 활성화시켜서 정원산업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며 ▷미래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고소득 청년농부를 키우며 ▷ 수소 산업과 탄소 중립 기반 산업을 육성, 생태도시 순천의 위상을 살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또 순천만을 포함한 여자만 일원에 준비하고 있는 국가해양정원을 조성해서 내륙 국가정원과 해양 국가정원을 동시에 가진 세계 유일의 도시 구축 ▷일출과 일몰의 명소인 화포와 와온을 잇는 순천만갈대길을 치유와 힐링의 체류형 관광 명소로 조성 ▷문화체육관광부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도시로 선정된 기회를 활용해서 국내외 애니메이션 기업을 유치하는 등 애니메이션의 메카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노 시장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은 모든 자원들이 수도권으로 블랙홀처럼 빨려들면서 파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남해안 벨트를 형성하고 남해안 벨트 내 도시들간의 연대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미래 생존전략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동부권의 인근 도시들과 함께 광역 도시계획 수립, 광역 급행버스, 자전거도로 구축 등 실질적인 현안들부터 협력해가면서 남해안 벨트의 허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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