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엑스포 개최지 결정의 해 밝았다
[KBS 부산]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3년 새해, 첫 출근 어떠셨습니까?
올해는 드디어 부산 미래의 운명을 가를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데요,
KBS는 엑스포가 유치된다면 그 심장부가 될, 북항재개발 지역에서 첫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
오는 4월이면, 엑스포 준비를 점검할 세계박람회 기구의 대표단이 그곳을 방문하죠?
[리포트]
예, 그렇습니다.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세계박람회 기구 대표단은 서울을 거쳐 곧바로 이곳으로 와 현지 실사를 진행합니다.
부산이 행사를 잘 개최할 수 있을지, 시민들의 유치 의지는 얼마나 강한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인데요,
대표단을 맞을 준비도 한창입니다.
하부 공사가 끝난 북항재개발 1단계 지역 한쪽에는 오페라하우스가 건립 중이고, 임시 공원으로 꾸며진 나머지 지역은 야간 조명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2030엑스포가 유치되면 북항재개발 1단계 지역과 자성대 부두가 폐쇄되는 2단계 지역 등 북항 일원 344만 제곱미터에서 6개월간 행사가 열립니다.
또 엑스포가 유치되면 북항재개발 지역뿐 아니라 부산진역 철도 야적장도 부산신항으로 조속히 이전하고, 미55보급창과 인근 군사시설 이전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여, 엑스포를 전후해 원도심 개발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덕신공항도 2030엑스포 개최 전 완공을 위해 속도를 낼 것이고, 신공항과 행사장인 북항을 잇는 교통망은 물론 광역 교통망 구축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엑스포 개최가 부산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는 이유입니다.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4개 도시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부산과 리야드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개최지는 오는 11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171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북항재개발 지역에서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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