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의대 입학 男, 20살 동기들과 잘지내는 법 고민→ 서장훈 "나서지를 마" (무엇이든 물어보살)

차혜린 2023. 1. 2.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45세에 의대에 진학한 의뢰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보살들은 "왜 의대 진학을 안 했냐"고 묻자, 의뢰인은 "당시 부모님이 의대를 가라고 했지만,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나중에 깨달은거지만, 사춘기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세번의 도전 끝에 의대에 진학하게 된 의뢰인.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45세에 의대에 진학한 의뢰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40대 의뢰인이 보살집을 찾았다.

이날 의뢰인은 "17년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새로운 길을 도전 중이다. 근데 그 도전이 아주 어린 친구들이랑 함께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흔 넘어 다시 공부를 시작해, 25년 만에 수능을 다시 봤고, 삼수 만에 의대에 진학한 것.

22학번 새내기로 입학해 올해 2학년이 됐다는 의뢰인. 심지어 의뢰인은 1997학년도 수능에서 전국 석차 94등에다가, 출신 학교는 서울대에 전기·전자공학부라고. 보살들은 "왜 의대 진학을 안 했냐"고 묻자, 의뢰인은 "당시 부모님이 의대를 가라고 했지만,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나중에 깨달은거지만, 사춘기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의뢰인은 "아내와 같이 고민했다. 41살에 아이가 태어났는데, 그때가 제일 바빴다. 아이 얼굴을 잘 못봤다. 일로는 잘 풀렸는데 현타가 왔다. 열심히 할수록 가족에 소홀해지는게 현타가 왔다"며, 아이의 미래와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고민하다 전문직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는 것.

그렇게 세번의 도전 끝에 의대에 진학하게 된 의뢰인. 서장훈은 "교수로 착각하는 동기들도 있을 것 같다"고 묻자, 의뢰인은 "그런 오해를 받을까봐 최선을 다하고는 있다. 노란색 옷을 입고, 염색에도 엄청 신경쓴다"고 본인의 노력을 말했다.

이수근은 "작은 아버지 뻘이랑 같이 다니면서 술 먹기도 그렇고.."라며 "항상 밝게 인사 잘해주고, 노래방 가서 옛날 노래 부르지마라. 어린 친구들 따라하겠다고 SNS가입해서 엉뚱한 소리하지말고"라며 조언했다.

의뢰인은 "제가 외향적인 성격이라 나서서 동기들 모임을 주선한 적이 있는데, 어색해 보이는 친구들이 있더라"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오바지 오바"라며 "'같이 갈래요?' 할 때만 가고, 나서서 동기들을 따로 부르지 말아라"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