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팔굽혀펴기' 거부한 RB...겨울에 '100%' 떠난다

오종헌 기자 2023. 1. 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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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완-비사카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 매체는 통해 "맨유는 완-비사카를 100% 보낼 예정이다. 그리고 그들은 새로운 오른쪽 풀백을 데려오길 원한다. 그 선수가 누구일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5,500만 유로(약 748억 원)에 완-비사카를 영입했지만 투자한 금액을 모두 회수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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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론 완-비사카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 매체는 통해 "맨유는 완-비사카를 100% 보낼 예정이다. 그리고 그들은 새로운 오른쪽 풀백을 데려오길 원한다. 그 선수가 누구일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완-비사카는 2019년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초기에는 주전으로 뛰었지만 지난 2년 동안 계속해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공격 가담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꾸준하게 이어졌고, 최근 들어 장점인 수비력마저 불안정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자연스럽게 디오고 달롯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논란까지 야기했다. 새롭게 맨유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엄격한 훈련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이에 미니게임 도중 실점한 팀은 팔굽혀펴기를 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때 유일하게 거부한 선수가 바로 완-비사카였다.

텐 하흐 감독 눈밖에 난 완-비사카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만 뛰는 데 그쳤다. 8월 말 리버풀전에 교체 투입된 뒤 4개월 동안 출전하지 않다가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디오고 달롯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다시 제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완-비사카는 현재 친정팀 크리스탈 팰리스와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과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5,500만 유로(약 748억 원)에 완-비사카를 영입했지만 투자한 금액을 모두 회수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현재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에 따르면 완-비사카의 시장 가치는 1,800만 유로(약 245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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