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주, 발 빠른 측면 공격수 김승섭과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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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빠른 발을 자랑하는 데다, 왕성한 활동량까지 갖춘 측면 공격수 김승섭(26)과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2018시즌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 전신)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승섭은 2022년까지 총 5시즌 동안 K리그2 무대에서 총 121경기에 출전해 13골 1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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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빠른 발을 자랑하는 데다, 왕성한 활동량까지 갖춘 측면 공격수 김승섭(26)과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김승섭은 경희대 재학시절 압도적인 스피드로 대학 무대를 주름잡았던 유망주였다. KBS N 제12회 1·2학년 대학 축구대회 우수선수를 수상했으며 2017년 9월 아시아 대학 축구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2018시즌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 전신)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승섭은 2022년까지 총 5시즌 동안 K리그2 무대에서 총 121경기에 출전해 13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31경기 출전해 공격포인트 커리어하이(5골3도움)을 수확했으며,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승격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20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김승섭은 새로운 도전을 택하면서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타고난 스피드뿐만 아니라 프로에서 연계 플레이와 공간 침투까지 향상했다. 남다른 체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체력왕'으로 불렸다. 전방위 압박과 빠른 측면 공격 전환을 통해 경기를 장악하는 남기일(48) 감독의 전술 스타일에도 잘 맞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김승섭은 "프로 입성 후 첫 이적이다. 제주라는 좋은 클럽에 입단해 정말 기쁘다.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이 좋은 팀이다. 자신있다"며 "대전에서도 체력훈련을 하면 1등도 하고 뒤처지지 않았다. 동계훈련이 중요하다.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처음부터 신뢰감을 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3시즌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영입 선수들은 제주에서 미래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와 함께 한다. 영입 발표에 앞서 해당 선수들은 제주도내 학교 축구부뿐만 아니라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축구 유망주들을 직접 찾아가 팀 훈련에 참여한다.
김승섭 역시 제주동초등학교를 찾아 특별한 입단식을 가졌다. 초심으로 돌아가 재학생들과 함께 직접 팀 훈련에 참가하고 미니축구에도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훈련 후에는 즉석 기자회견과 사인회까지 자처하며 이적하자마자 자신의 소중한 12번째 선수까지 얻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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