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갑작스레 경질…"가려는 방향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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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2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이 돌연 감독, 단장과 결별했다.
흥국생명 배구단 임형준 구단주는 2일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으며 김여일 단장도 동반 사퇴키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은 권 감독은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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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2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이 돌연 감독, 단장과 결별했다.
흥국생명 배구단 임형준 구단주는 2일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으며 김여일 단장도 동반 사퇴키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핑크스파이더스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온 권순찬 감독께는 감사드린다"고 했다.
지난해 4월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은 권 감독은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었다.
월드스타 김연경의 국내 복귀 등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하는 흥국생명은 3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14승 4패(승점 42)로 1위 현대건설과 3점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권순찬 감독은 고문 형태로 계속 조언할 예정이며 당분간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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