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공유숙박 사기 주의
[앵커]
최근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세계 각지의 숙박료도 덩달아 많이 뛰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호텔 숙박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유숙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현지인의 집을 빌려 묵는 공유숙박, 예약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인터넷에 들어가 보면/ 수많은 숙박 공유 사이트가 있는데요.
먼저, 믿을만한 숙박 공유 사이트에/ 정식으로 등록된 민박집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평점이 좋은 곳을 선택하되 최근 후기가 많고 작성자의 성별과 국적이 다양한 숙소가 상대적으로 믿을 만하단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집주인의 이름과 연락처, 성별 등 신원을 확인한 후 이어지는 소통인데요.
숙박비만 챙기고 잠적하는 집주인도 있으니 결제 전후로 집주인과 반드시 통화하시기 바랍니다.
숙소 위치와 주변 치안 상황도 중요한데요.
지나치게 저렴한 숙소는 상대적으로 외지거나 치안이 열악한 지역에 있을 가능성이 크니 되도록 피하시고요.
여행객들이 주로 낮에 집을 비우는 것을 노리고 침입하는 도둑도 있으니 외출할 때는 방문과 현관, 창문을 꼼꼼히 잠그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성추행 등 불미스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민박집에서 집주인이나 낯선 사람과의 지나친 음주는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민박집에 도착해서 꼭 점검할 것들이 있다고요?
[사무관]
네, 입실할 때는 되도록 집주인과 함께 집 상태를 둘러보시는 게 좋습니다.
파손 부위는 사진으로 찍어두시고요.
그래야 나중에 부당한 수리비를 청구받지 않습니다.
아울러 침실과 욕실, 거실 등에 수상한 구멍이나 장식물로 가려진 곳에 숨겨진 카메라가 있는지 확인하고 안전한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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