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장관의 예루살렘 성지 방문 계획에 이-팔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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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의 신정부에서 국가안보 장관을 맡은 극우 정치인이 예루살렘 성지 방문을 계획하면서, 연초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 등에 따르면 반팔레스타인 및 반아랍 선동을 주도한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 장관이 이번 주 동예루살렘의 성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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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의 신정부에서 국가안보 장관을 맡은 극우 정치인이 예루살렘 성지 방문을 계획하면서, 연초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 등에 따르면 반팔레스타인 및 반아랍 선동을 주도한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 장관이 이번 주 동예루살렘의 성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동예루살렘의 성지는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이 점령한 곳으로, 이슬람교도가 '고귀한 안식처', 유대교도는 '성전산'으로 부르는 이슬람, 유대교, 기독교의 공통 성지입니다.
이 성지에서 기도와 예배는 이슬람교도만 할 수 있으며, 유대교도도 이곳을 방문할 수는 있지만, 기도와 예배는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서쪽 벽에서만 가능합니다.
벤-그비르는 이런 오래된 규칙을 바꿔, 유대교도도 성지 경내에서 자유롭게 기도와 예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인물입니다.
벤-그비르의 성지 방문 계획에 대이스라엘 무장 저항을 주도해온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그의 성지 방문이 갈등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밝혔으며,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벤-그비르 장관은 SNS를 통해 "약속한 대로 그곳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호 기자(forpeop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190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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