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멤버 약하다고?’ KGC, 전원 득점하며 DB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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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멤버가 약하다는 평가는 시즌 개막 전까지의 이야기다.
KGC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주전, 비주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6-70 완승을 따냈다.
KGC는 경기 개시 40초 만에 나온 변준형의 돌파 득점 이후 경기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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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6-70 완승을 따냈다. 1위 KGC는 4연승 및 8연승을 이어갔다.
KGC는 경기 개시 40초 만에 나온 변준형의 돌파 득점 이후 경기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내용도 압도적이었다. 변준형(20점 5어시스트 3스틸), 오세근(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오마리 스펠맨(11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디펜스,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잘 이뤄졌다. 최근 3연승 기간 동안 그랬듯 오늘도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덕분에 주전들에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줬다. 전체적으로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심도 없었다. KGC는 오세근이 3쿼터 종료 4분여 전 4번째 파울을 범했지만, 약 3분 후 교체하는 등 전력을 쏟으며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상식 감독은 이에 대해 “다음 경기(6일 vs KT)까지 여유가 있어서 파울아웃 나오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조금만 더 버티자고 했다. 흐름상 이길 거란 확신은 있었지만, 3점슛 몇 개가 들어가면 쫓아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벤치멤버들도 잘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파울아웃은)신경 안 쓰고 운영했다”라고 말했다.
전원 득점을 올린 것도 인상적인 대목이었다. 그만큼 벤치멤버들도 제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는 의미다. 김상식 감독은 “오프시즌에 2대2, 핸드오프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부분이 점점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정준원, 배병준은 연습경기부터 좋았던 선수들이다. 의욕이 넘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더해지면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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