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멕시코 교도소 난입 괴한 무차별 총격…최소 14명 사망

이보배 2023. 1. 2. 2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 첫날 멕시코 교도소에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교도관과 보안요원 등 최소 14명 이상이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지 레포르마와 엘우니베르살 등은 이날 오전 미국 접경 치와와주 시우다드후아레스 제3 교도소에 차량 5∼6대에 탑승한 괴한들이 들이닥쳐 무차별 총격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멕시코 교도소에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교도관과 보안요원 등 최소 14명 이상이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지 레포르마와 엘우니베르살 등은 이날 오전 미국 접경 치와와주 시우다드후아레스 제3 교도소에 차량 5∼6대에 탑승한 괴한들이 들이닥쳐 무차별 총격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안 구역 안쪽까지 진입한 이들은 일부 시설물에 불을 지르는 등 일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고, 이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교도관과 보안요원 등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정확한 부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죄수 20여명이 혼란을 틈타 탈옥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군 당국과 경찰은 오후께 상황을 완전히 통제한 뒤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탈옥자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사건은 새해 첫날 면회 시간에 일어났다. 이 때문에 많은 면회객이 혼비백산하는 등 크게 동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우다드후아레스 제3 교도소에는 이 일대에서 악명 높은 마약범죄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과 후아레스 카르텔 하부 세력인 '신인류'와 '더 라인' 갱단원이 주로 복역 중이다.

경찰과 검찰은 이번 사건이 두 카르텔과 연관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