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에 부상까지’ 이상범 감독 “정호영, 당분간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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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는 걸 감안해도 경기내용은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DB가 새해 첫 경기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0-86으로 패했다.
DB는 지난달 31일 전주 KCC를 상대로 치른 농구영신에서 102-90 완승을 거두며 한해를 마무리했지만, 2023년 첫 경기까지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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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0-86으로 패했다. 올 시즌 3호 전구단 승을 노렸던 DB는 KGC전 8연패 수렁에 빠지며 9위로 내려앉았다. 10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도 1경기로 줄어들었다.
DB는 지난달 31일 전주 KCC를 상대로 치른 농구영신에서 102-90 완승을 거두며 한해를 마무리했지만, 2023년 첫 경기까지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이선 알바노(15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가 분전했지만, 드완 에르난데스는 16분 31초만 소화하며 8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김종규(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8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이어갔지만, 사실상 승부가 갈린 4쿼터에 8점을 올렸다.
이상범 감독은 “엊그제 경기 때문이라는 건 변명이다. 벤치멤버들이 조금 더 해줬으면 경기를 잘 풀어갔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 2일에 SK와의 경기가 있는데 잘 준비해서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책이 19개 나온 부분에 대해 “다리가 (코트에)붙어서 농구를 했다. 움직이며 스페이싱을 활용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안 됐다. 앞선이 정적인 농구를 했다”라고 말했다.
설상가상 부상까지 나왔다. 농구영신에서 맹활약했던 정호영이 8분 15초만 소화한 후 교체됐다. 사유는 허리통증이다. 이상범 감독은 이에 대해 “허리 근육이 올라왔다고 해서 후반에 투입을 못했다. 정호영은 당분간 (출전이)어려울 것 같다. 벤치멤버들이 버텨줘야 한다. 김현호는 출전시간에 한계가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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