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주의 무너져…똘똘 뭉쳐 이겨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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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똘똘 뭉쳐서 반드시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창원에서 진행 된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국민보고회를 통해 "민주주의 무너지고 각자 도생 원시사회로 돌아가고 있다. 누가 이걸 막아야 하나. 바로 여러 분이 막아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가의 역할로 △안전 보장 △질서 유지 △경제 안정 등을 꼽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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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이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똘똘 뭉쳐서 반드시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창원에서 진행 된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국민보고회를 통해 "민주주의 무너지고 각자 도생 원시사회로 돌아가고 있다. 누가 이걸 막아야 하나. 바로 여러 분이 막아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가의 역할로 △안전 보장 △질서 유지 △경제 안정 등을 꼽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먼저 이 대표는 "대통령의 제1책무가 안전보장인데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가 매우 심각하게 위험하다"며 "무인기가 7시간 넘게 날라다녀도 추격조차 못 하고 남탓하며 한반도 위기는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국가 간 전쟁 원인 중 가장 큰게 말 폭탄"이라며 "싸울 필요없게 만드는 것이 바로 진정한 안보 능력"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내 편은 죄 지어도 괜찮고 상대는 없는 죄라도 만들어서 벌준다면 국가 공동체가 제대로 유지 되겠냐"며 "질서 유지 권한을 사적 이익 추구하는데 사용해선 안 된다. 그건 국가 주권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온 세계 경제가 나쁘다고 포기 하고 있을거냐"며 "맑은 날에 우산을 만들어야 비 오는날 우산을 쓸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올해 경제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데 정부가 '우리는 할 수 있는게 없다, 시장에 맡긴다'고 한다"며 "시장은 정부가 조정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현재가 아무리 좋아도 미래가 불안하면 투자를 줄여서 경제가 나빠진다"며 "이럴 때 국가 필요하다. 이럴 때 정부 필요하다. 이럴 때 바로 지도자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1인 1표의 민주 공화국에서 가장 무서운건 바로 국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론 지지 말자"며 "똘똘뭉쳐서 반드시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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