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 20점' 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 DB 잡고 20승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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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주 DB를 잡고 20승 고지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에 86-7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인삼공사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8패)째를 달성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결국 인삼공사는 4쿼터 막판 주축 선수들을 빼는 여유 속에 DB를 잡고 선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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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연승 선두 질주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주 DB를 잡고 20승 고지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에 86-7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인삼공사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8패)째를 달성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16승11패)와는 3.5게임 차이다.
또 올 시즌 4연승을 포함해 DB전 8연승을 달렸다.
반면 지난달 31일 전주 KCC와 치른 3년 만의 농구영신에서 승리했던 DB는 연승에 실패했다. 11승17패가 된 DB는 공동 8위에서 9위로 내려갔다.
인삼공사는 변준형이 20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 어시스트도 5개나 추가했다.
또 오세근이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오마리 스펠맨도 11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특히 인삼공사는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이 모두 득점을 올렸다.
DB는 이선 알바노(15점)와 김현호(15점), 김종규(14점)가 분전했으나, 외국인 선수인 드완 에르난데스(8점), 레나드 프리먼(4점)이 부진했다.
1쿼터부터 앞서나간 인삼공사는 3쿼터를 71-55로 마치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DB가 이준희의 3점슛과 김종규의 덩크슛으로 추격에 나서는 듯했으나, 베테랑 양희종과 변준형 등이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달아났다.
여기에 정준원이 득점에 가세하고, 이우정의 3점포까지 터지며 DB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인삼공사는 4쿼터 막판 주축 선수들을 빼는 여유 속에 DB를 잡고 선두를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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